[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소유×유승우 ‘잠은 다 잤나봐요’… “그대 생각만하면 밤이 시작되고, 밤이 또 끝나고 하얀 아침이 오죠”

2016-08-26     김민희 기자

[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지난 22일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KBS2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베일을 벗었다. 드라마는 대세 배우 박보검과 김유정 주연만으로 방영 전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듯 순조로운 시작을 보인 드라마는 지난 23일 첫 번째 OST를 공개했다.

“오늘 밤도 잠은 다 잤나봐요. 그대라는 달이 너무 밝아요. 원래 하루가 짧았던가요. 그대 생각만 하면 밤이 시작되고, 밤이 또 끝나고 하얀 아침이 오죠.”

콜라보퀸에서 이제 OST퀸으로 자리매김한 씨스타 소유와 유승우의 목소리로 전해진 ‘잠은 다 잤나봐요’. 곡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두 주인공 이영(박보검 분)과 홍라온(김유정 분)이 첫 만남 후, 서로에게 조금씩 커져가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잔잔한 미디움 반주에 소유의 감미로운 노래와 유승우의 풋풋한 보이스가 얹어져, 사랑을 시작하는 남녀의 설렘을 느낄 수 있다.

OST는 지난 23일 자정 발매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순위 실시간 1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OST강자’ 소유와 유승우의 목소리가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