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안테나 후원, 성왕현 작가 개인전

2016-07-05     김민희 기자

[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사회적 기업 안테나가 후원하는 성왕현 작가 개인전 ‘깜깜한 하루 - A BLANK DAY’가 오는 18일까지 북카페&갤러리 치포리에서 열린다.

문래창작촌에 위치한 치포리는 사회적 기업 안테나가 운영하는 북카페로, 작가들과 시민들이 소통하며 쉬어가는 공간이다. 안테나는 더 많은 작가들이 자립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16년 치포리 갤러리 작가전시공모’를 개최했고, 이를 통해 성왕현 작가의 개인전이 마련됐다.

이번 전시 ‘깜깜한 하루 - A BLANK DAY’에서 성왕현은 도시 속 현대인의 삶을 이야기한다. 작품 전반에 등장하는 길고양이는 거주자, 이주자, 포식자 등 복합적 의미를 가진 ‘방황’의 아이콘이자 불안한 현대인의 초상으로 그려진다. 전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도시의 공허한 하루 속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