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모자와 까만 원숭이

2007-11-17     송정희
▲     © 송정희
독일 초등학교 교실에서 일어난 집단 따돌림과 인종차별 사건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흑인 아이 하나를 두고 다수의 백인 아이들이 던지는 질시어린 단어들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혼혈아동 문제와 별개로 보이지 않는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피부색이 다르다는 것은 어떤 개념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카린 코흐 지음 / 앙드레 뢰슬러 그림 / 윤혜정 옮김 / 미래아이 펴냄 / 59쪽 / 7,500원
 
읽고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