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우보천리(牛步千里) 경영, 책으로 나왔다

2016-05-31     엄정권 기자

[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경영 에세이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가 출간됐다.

가난과 좌절을 창업 에너지로 승화시키고, 지방대 출신이라는 설움을 능력으로 극복하며 기어이 경영인으로서 성공한 윤 회장의 인생 담론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겨 있다.

윤 회장은 알아주는 독서가다. 누구를 만나든 책읽기를 권하며 한국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현실의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를 보여준다.

단순히 '공부하는 CEO'가 아니라 인문학적 리더십으로 회사를 운영하며 한국콜마를 K뷰티의 리더로, 한국 화장품 OEM ODM 선두주자로 이끌고 있다.

윤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어려운 환경과 그로 인해 부딪친 수많은 장벽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국콜마 본사엔 소 조각상 100여 점이 있다. 윤 회장은 ‘우보천리(牛步千里)’를 자신의 경영원칙으로 삼고 조각상을 모았다. “느리지만 우직한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
윤동한 저 │ FKI미디어 펴냄 │ 276쪽 │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