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SNS 똑소리 나게 활용하기

2016-01-29     이정윤 기자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올해로 페이스북 12주년, 트위터 10주년을 맞았다. 스마트폰 시대 개막과 함께 소셜 미디어는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이제 사람들은 SNS를 통해 누구와도 친구를 맺을 수 있고, 소통하면서 사회성을 확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드리운 그림자가 만만치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지전략가이자 경영컨설턴트인 저자가 나섰다. 소셜 미디어 시대에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하면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지 해법을 제시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맺는 인연을 ‘느슨한 관계’라 한다. 많은 사람과 친구 관계를 맺었지만, 여전히 고독하고 매너 없는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다. 심지어 금융기관에서는 대출 신청자가 소셜 미디어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분석해 신용 평가를 하고, 기업은 사람을 뽑을 때 그 사람의 발자취를 탐색하고 평가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른바 ‘쏘셜력(Social+力)’을 갖추기 위해 ‘Me 매너’와 ‘네트워크 매너’를 배워야 한다. Me 매너는 모든 것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세계에서 흔들리거나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자기 조절력’을 뜻한다. 네트워크 매너는 타인과의 소통에서 필요한 대화와 표현법을 의미한다.

온라인에 있든 오프라인에 있든 당신은 동일인이다. 온라인 속의 달달하고 몽롱한 즐거움에 만족하지 말고 그 감정을 오프라인의 자신에게 긍정적인 힘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소셜 미디어는 온라인으로 확장된 현실이지 ‘척’으로 끝나는 판타지 공간이 결코 아니다. -본문 219쪽

일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나치게 자신을 표현하고, 일부는 그 지나친 표현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네트워크 매너로 소통하고, Me 매너로 힐링하며, 자기 브랜딩을 하는 것. 그것이 ‘쏘셜력’으로 날개를 다는 방법이다.

■ 쏘셜력 날개를 달다
하민회 지음 | 책드림 펴냄 | 296쪽 |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