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반전과 생생한 추리가 살아있는 연극 '셜록홈즈: 진실게임'

서울 대학로 스카이씨어터서 오픈런 공연

2015-05-25     이보미 기자

[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범죄 추리 스릴러의 정석을 보여주는 연극 <셜록홈즈: 진실게임>가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반전으로 대학로 연극가를 박진감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연극 <셜록홈즈: 진실게임>은 영국의 의사이자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의 장편 소설 『공포의 계곡( The Valley of Fear)』을 각색한 작품으로, 수상한 편지 한 통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방탕한 생활을 하던 셜록 홈스에게 어느 날, 설탕 냄새가 잔뜩 풍기는 암호의 의뢰서가 도착한다. 수사권이 없는 셜록은 맥도날드 경감을 꼬드겨 벌스톤 성으로 들어가고, 어설픈 타살로 꾸민 완벽한 자살 사건을 목격한다. 점점 꼬여만 가는 단서들과 파헤칠수록 알게 되는 복잡한 관계. 셜록 홈스는 인간과 진실에 관한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공연은 원작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추리와 반전의 이야기 전개를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연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분위기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또한, 중간중간, 관객들이 참여하고 웃을 수 있는 깨알 포인트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90분간의 상연시간 동안 흥미진진한 웃음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짜릿한 추리와 반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셜록홈즈: 진실게임>은 서울 대학로 스카이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