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적셔줄 충무로 戀歌

제 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공연 열려,

2007-10-15     독서신문
한국 영화의 메카 충무로가 관객들을 향해 손짓 한다.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chiffs)가 개최 되면서 10월19일(금) 오후7시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개막을 축하 공연인 『충무로연가(戀歌)』공연이 열린다.
 
chiffs의 예고편이 될 『충무로연가』에서는 영화제에서 소개하는 주요 작품의 하이라이트 상영과 함께 가요·재즈·클래식과 같은 장르별 고유한 음악색을 갖춘 뮤지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카리스마 대마왕’ 신해철과 ‘영원한 어린왕자’ 이승환이 같은 무대에 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한다.
 
그리고 한국 가요계의 비타민같은 밴드 ‘럼블피쉬’와 chiffs 공식밴드인 ‘충무로밴드(색소포니스트 이정식外), 중구심포닉밴드가 가을밤 시청광장을 고즈넉하게 다독여줄 예정이며
,서울광장의 밤하늘을 밝혀줄 아름다운 불꽃놀이도 준비 되어 있다.
 
『충무로연가』는 서울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하의 장으로써 무료입장이다.
 
21개국에서 출품한 142편 상영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빛나는 발견, 넘치는 즐거움, 충무로에서 영화는 축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0월25일(목)부터 11월2일(금)까지 열린다.
 
10월25일(목) 오후6시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연극의 퍼포먼스와 스크린의 영화를 한 무대에서 교차하며 공연하는 형식인 연쇄극 형태의 개막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40년동안 다양한 영화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관을 펼쳐왔던 거장 존 부어맨 감독과 홍콩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홍콩의 담가명 감독 등이 chiffs를 찾는다.
 
그리고 로렌스 올리비에의〈헨리5세〉(1944년), 찰리 채플린의〈키드〉(1921년), 스탠리 큐브릭의〈닥터 스트레인지 러브〉(1964년) 등 21개국에서 출품한 142편이 7개의 메인 섹션과 3개의 특별 섹션으로 구분되어 대한극장 3개관, 명보극장 2개관, 중앙시네마 4개관 등 9개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일반 상영작의 입장권은 5천원(일반), 4천원(청소년), 3천원(chiffs 2007 특별회원·장애인·국가유공자 등) 등이다. 개·폐막식과 개막공연은 각각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