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투어

2007-10-08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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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산업부 기자 송동훈이 여행을 통해 자녀를 교육시킨 18세기 유럽 귀족들의 『그랜드 투어』를 소개한다. 여행을 교육의 중요한 수단으로 삼았던 유럽 귀족들은 아이들에게 가정교사와 함께 유럽 대륙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지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은 여행을 통해 자녀에게 지식과 지혜를 전해주고 싶어 하는 부모를 위한 책이다. 뉴스나 신문지면에서 나오는 해외 유학생들의 실태는 우리 아이들에 대한 해외 교육이 한참 잘못 되고 있음을 대변하고 있다.
이제 우리 여행도 달라져야 한다. 여행의 참맛은 사진을 찍고 쇼핑을 즐기는 것이 아니다. 부의 자랑도 아니고, 여가를 때우기 위한 것도 아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여행은 배움이고 영감이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음 이 책과 함께 깨닫기 바란다.
 
송동훈 지음 / 김영사 펴냄 / 308쪽 / 13,000원
 
읽고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