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원 모두가 각자 역할 수행에는 '사장처럼'

2014-04-30     이승옥 기자

[독서신문 이승옥 기자] 조직의 미래는 조직원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직위나 직책은 달라도 각자가 맡은 역할에 대한 절실함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그 몫을 수행해야 한다. 각자 역할 수행에 있어서만큼은 사장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 책은 회사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전체 속에서 자신의 입체적 지위를 깨닫게 한다. 1~4파트는 기업을 움직이는 주체별로 자신의 역할 행동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 체크해 보고, 내게 맞는 역할 행동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 CEO, 임원, 팀장, 팀원 각 직급별로 나눠 구성돼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알맞은 부분을 찾아 읽을 수 있다.

마지막 5파트는 기업이라는 생명체도 시장에서 감당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CEO는 미래를 책임지는 사람이며, 임원은 내일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팀장은 오늘을 책임지는 사람이며, 팀원은 지금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조직은 씨줄과 날줄이 전략적으로 얽혀 있는 유기체이며, 시간적·공간적으로 연속성을 갖는 생명체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전한다.

『일한다면 사장처럼』은 조직원들이 서로 다른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인지하고 사장의 마인드로 일하면, 개인과 조직 모두가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다양한 실례와 실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중간 중간 첨부돼 있다.


■ 일한다면 사장처럼
류랑도 지음 | 넥서스 BIZ 펴냄 | 264쪽 |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