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도서관은 "알짜배기 행사 천국"

테마 전시회·길 위의 인문학 등 다양한 행사 열려

2013-03-28     윤빛나
[독서신문 윤빛나 기자]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제49회 도서관주간'과 4월 23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도서관에서 풍부하고 알찬 행사들이 연이어 열린다.
 
고전 VS 홀로그래피 展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500년 전 조선시대로의 여행과 차세대 3D 영상기술의 시대를 뛰어넘는 대결이 벌어진다. 본관 고전운영실에서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조선시대 죄와 벌'과 9일부터 디지털전시실에서 열리는 '홀로그램, 사물과 기억을 기록하다' 전이 그 주인공.
 
 
▲ '조선시대 죄와 벌' 전 '증수무원록'     © 국립중앙도서관


'조선시대 죄와 벌' 전에서는 조선시대 형사정책과 법전에 수록된 형률(刑律)의 변화, 실제 수사 및 처벌사례 등 범죄와 형벌제도 관련 자료를 통해 조선의 법률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홀로그램, 사물과 기억을 기록하다' 전에서는 책을 모티브로 사람의 얼굴, 신체 일부분 등의 이미지를 마치 도서관의 서가를 연상하듯 배열한 홀로그램 작품 85점을 감상할 수 있다.
 
2013 길 위의 인문학
 


 
국립중앙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4월 일정은 12~13일, 26~27일 진행 예정이다.  '문학이 된 장날, 문화가 된 장날', '원효의 길, 화쟁의 길'을 주제로 하동·구례와 경산·경주를 각각 찾는다. 문의는 사서교육문화과(02-590-0551).
 
장애인 도서 대출(반납) 무료 택배 대상자 확대
 
4월 1일부터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장애인을 위한 무료 도서 대출·반납 택배 서비스인 '책나래서비스' 이용 대상이 확대된다.

확대대상은 기존의 서비스 대상인 시각 및 중증(1·2급) 청각·지체 장애에서 시각(1-6급) 및 청각·지체·신장·심장·뇌병변 장애 1-3급까지로, 서비스 대상 장애인은 기존 42만여 명(전 장애인의 16.6%)에서 88만여 명(전 장애인의 34.8%)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제7회 도서관 현장 발전 우수사례 공모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도서관 사서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7회 도서관 현장 발전 우수사례 공모전'이 열린다. ▲정보 취약계층 대상 도서관 정보서비스 확대 방안 ▲SNS를 통한 도서관 자료제공 및 검색 기능 강화 방안 ▲국민 독서 진흥을 위한 도서관 기능과 역할 제고 방안 등 도서관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는 운영 개선사례 및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최우수상 1편(상금 150만원), 우수상 2편(각 100만원), 장려상 5편(각 50만원)의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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