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퍼플 로맨스 공모전', 최윤교 '싱글빌' 대상

2013-03-26     윤빛나
 
 
 
 
[독서신문 윤빛나 기자] 지난 22일 교보문고 강남점 '티움'에서 '제1회 퍼플 로맨스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설적 완성도와 재미, 가독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4편의 작품에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상은 최윤교 작가의 『싱글빌』에 돌아갔다. 싱글만 입주 가능한 1인형 공동체 타운 '싱글빌'에서 벌어지는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본심 독자 투표와 심사위원 전문가 심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윤교 작가에게는 300만원의 원고료가 상금으로 전달됐으며, 최우수상을 차지한 『유성의 연인』임이슬 작가에게는 100만원, 우수상을 차지한 김윤지, 지윤정 작가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공모전 수상 작품은 교보문고 채널을 이용한 홍보 및 단독 기획전이 진행되며, 기간 내에 연재가 완료된 모든 작품은 eBook 정식 출간의 기회가 주어진다.
 
'퍼플 로맨스 공모전' 심사는 총 2차에 걸쳐 진행됐다. 1차 예심으로 1,000여 편의 응모작품 중 10편의 본심작을 선정해 한 달간 인터넷교보문고 북뉴스 연재를 통해 공개본심을 진행했고 2차 본심에서는 독자투표와 내부 심사, 전문가 심사 결과를 합산해 5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전문가 심사에는 『백 번째 남자』의 박윤후, 『화홍』의 이지환 작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교보문고의 개인 출판 서비스인 퍼플은 저자가 출판사나 출판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책을 스스로 출판하는 자가출판시스템으로, 2011년 11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회원이 작가로 등록해 총 5,000여 권의 작품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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