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줄 <호두까기 인형>

2005-12-09     관리자


연말공연의 대명사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공동으로 23일~3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발레<호두까기 인형>을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세계 최고의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안무를 맡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가로비치는 마임을 모두 춤 동작으로 처리하여 춤의 양을 엄청나게 늘렸을 뿐 아니라, 기교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동작들을 첨가하여 기존의 춤 을 강화했다.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의 간판스타 김주원과 이원철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주역 커플 니나 캅초바와 드미트리 구다노프, 안정된 테크닉과 파트너쉽으로 많은 발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화혜와 강운규, 그리고 입단 후 처음으로 주역커플을 하게 된 이시연과 김현웅이 각자의 개성에 따라 매회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호두까기인형을 선물로 받은 소녀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환상적인 여행을 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호두까기 인형>은 아름다운 공연을 통해 2005년의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해줄것으로 기대된다.


*일시: 23,27,28,29일 7시 30분/ 24,25,30,31일 3시, 7시 30분 (월요일 공연 없음)
*입장권: vip석 70,000원/ r석 6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 b석 20,000원
*문의: 580-1300(예술의전당) 


독서신문 1394호 [200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