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기억 속으로

2012-09-24     윤빛나
[독서신문] 비현실적인 스릴러 소설에서 벗어나, 경찰 정보분석가라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적이면서도 충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성들의 폭력에 희생당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하는 여성들에게 의문을 가진 저자는 끝없는 조사와 상상을 통해 이 책이라는 답을 내놨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에 대한 존중에 기초한다는 진리도 전한다.

■ 어두운 기억 속으로
엘리자베스 헤인스 지음 |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펴냄 | 492쪽 |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