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 '청소년의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 운영

2012-06-26     윤빛나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청소년들에게 발달 단계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하고, 건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7일 금호초등학교 등 31개 학교 16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의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영상물이 급증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영상물 관람, 이용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이다. 영상물 등급제도 강의, 영화 예고편을 통한 등급분류 체험, 교육홍보 영상 시청 및 등급분류 퀴즈 등으로 구성되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청소년의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에는 인천과 서울의 12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올해는 부산까지 범위가 확대됐고, 중학생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 관계자는 "연령에 맞지 않는 유해한 영상물이 위험한 이유를 불량식품 섭취와 신호등에 비유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설명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영상물 등급분류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