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심

마법사와 무림청년의 운명적 만남

2005-11-22     관리자



힘없고, 돈 없고, 배경 없고, 부모마저 없는 무림청년에게도 로또 대박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산중에서 되지도 않는 무예를 홀로 수련하던 중, 가하르 대륙에서 차원이동하다 번개에 맞아 생사를 헤매던 8서클 대마법사의 목숨을 구해주고 드래곤 하트를 얻게 된 것.

이 인연이 무림에 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오로지 주인공의 마음먹기에 달렸다. 강호의 비렁뱅이나 다름없던 소년이 무림 최고 반열에 오르기까지의 유쾌하고 통쾌한 인생대역전!

철부지 어린 나이에 부모와 고향 사람들의 처절한 죽음을 목격하고 떠돌이가 된 소년 용규. 그는 강호를 떠돌며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이라는 비정한 무림의 법칙을 하루하루 깨닫는다.

여러 무림문파에 몸을 의탁하려다 거절당한 그는 ‘더 이상 하늘을 의지하지 않겠다. 그 무엇도 의지하지 않겠다. 내 의지대로, 내 뜻대로 살겠다’며 산 속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청년이 될 때까지 홀로 무예를 수련하던 그는 우연히 무림으로 차원이동하다 정신을 잃은 8서클 대마법사 로히드를 구해준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대마법사 로히드는 무림청년에게 드래곤 하트를 이식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서서히 무(武)에 눈을 뜬 그는 마침내 무림으로 나간다.
공병철 지음 / 북박스 펴냄 / 1,2권 각 8,000원
 
독서신문 1393호 [200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