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시(詩)의 바다'에 푹 빠져볼까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 시 낭송 퍼포먼스 '詩에 빠진 날' 개최

2011-10-05     윤빛나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파주출판도시에서 시(詩)의 흥취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는 인터넷서점 예스24와 함께 오는 8일 오후 4시 파주출판도시 호텔지지향 로비에서 시 낭송 퍼포먼스 '詩에 빠진 날'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하재봉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이건청, 이근배, 김종해, 유안진, 신달자 등 13인의 시인이 참여해 시 낭송, 음악,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詩에 빠진 날'과 함께 대규모 시화전도 진행된다. 김남조 시인 등 국내 대표 70여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 시화전은 오는 9일까지 파주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리며, 한국시인협회와 시인세계, 불편동인 등 시문학 단체가 참여한다.
 
한편 해당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파주출판도시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 '파주북소리'가 펼쳐진다.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파주북소리'는 책 염가 판매 일변도의 기존 도서 행사에서 벗어나 책 자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시와 강연, 공연을 마련해 관람객을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