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희 교수, "난 대학 나왔다고 한 적 없다" 눈물 해명

2011-09-16     서동민
▲ 사진=KBS '여유만만' 방송캡쳐     © 독서신문

 
[독서신문 = 서동민 기자] '행복전도사' 정덕희 교수가 과거 제기됐던 학력위조논란에 대해 눈물로 해명했다.
 
정덕희는 1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학력위조 논란 등 그간 밝히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정덕희는 "가정형편탓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으며, 스무살의 나이에 작은 출판사에 입사했다"고 고졸학력이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남편의 일이 힘들어져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사회로 나왔다. 누군가가 강의를 해보라고 해서 동국대 교육대학원 연구 과정에 들어가 학업을 수료했고, 그 곳에서 소양을 쌓아 강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보잘 것 없이 살던 내가 어느날 TV에 출연해 스타가 됐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2007년 신정아 학력위조사건이 터지면서 학력의 쓰나미가 몰아닥쳤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정덕희는 "학력위조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한 번도 어디가서 대학나왔다고 한 적이 없다. 어딜가나 가방끈이 짧았는데 이렇게 됐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