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찾아가는 대입정보제공 설명회' 열어

대교협·EBS와 함께 전국 500개 고교 방문

2011-05-09     윤빛나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직접 '찾아가서' 들어야 했던 대입정보제공 설명회 대신, 정보를 필요로 하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가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오는 8월까지 전국 500개 고교를 방문해 대입정보제공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을 지난 6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ebs 고교방문 대입설명회'에 신청한 학교를 바탕으로 정보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교가 우선 선정됐고, 자율형 공립고와 기숙형고는 대교협과 시·도 교육청이 협의해 추가 선정했다.

대상 학교 500곳 중 300개교에는 대교협이, 200개교에는 ebs가 방문해 설명회를 열게 된다.

이번 설명회는 대입관련 정보를 직접적으로 필요로 하는 학생이 개인의 적성을 고려해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대입상담 교사와 입학사정관이 한 팀을 이뤄 '2012학년도 대학 입시 이해', '입학사정관제 안내', 'ebs를 이용한 자기주도 학습'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설명회는 정보 수집에 적극적인 교사와 학부모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찾아가는 설명회'는 학생 중심으로 이뤄지게 돼 보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입정보제공 설명회에 참여하는 한 대입상담 교사는 "이 설명회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나 부족한 정보로 인한 대입준비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정보접근성이 열악한 지역의 대입정보 욕구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