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하는 경제공부

하룻밤에 읽는 경제학

2005-11-11     관리자

자본주의 사회의 사람들은 돈에 관심이 많고, 경제의 흐름에 민감하다. 특히 돈 벌기에 적극적인 사람들은 부자 되기 노하우를 담은 서적에서부터, 부동산, 주식, 재테크 등의 각종 서적들을 공부하며 돈을 벌기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수많은 정보들을 잘 소화하여 경제의 흐름을 읽어내는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기초지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이 책은 프랑스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들이 학생들에게 경제학의 기초지식을 전하기 위해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춰서 저술한 책이다. 따라서 고등학생을 비롯해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일반인도 어려운 경제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게다가 이 책은 산업혁명에서부터 최근의 유럽통합에 이르기까지 실물경제를 예로 들어 경제학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00여 컷의 도표를 사용하고, 딱딱하고 골치 아픈 이론들을 평이한 문체로 풀어서 이야기함으로써 보다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경제현상과 전문용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금리, 화폐수량설, 디스인플레이션, 통화긴축정책, gnp, gdp, 재할인율, 평가절하, 테크노스트럭처, 글로벌리제이션 등의 기본 개념도 모르는 초보자나, 경제공부를 하고 싶은데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읽기에 좋을 것이다.

마르크 몽투세, 도미니크 샹블레 지음/ 강주헌 옮김/ 랜덤하우스중앙/ 340쪽/ 12,000원

독서신문 1388호 [200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