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에서도 과학공부 해요”

2010-06-17     강인해
[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초·중등학생들의 과학교육이 교실 밖으로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이하 교과부)가 학교 밖 과학교육 활성화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이번 달부터 대학생, 기업, 연구소가 제공하는 과학프로그램부터 적용된다.

우선, 대학생 과학나눔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이 사업은 올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맞춰 대학생들이 저소득층이 밀집된 지역의 초·중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150곳을 찾아가 4박 5일 동안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을 비롯한 출연연구소, 과학관 등은 다채로운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들은 주관기관의 특성색과 수요받는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로봇교실, 유전자교실, 과학영화 상영, 과학놀이마당, 수학체험전 등으로 운영된다.

김영식 교과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과학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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