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창립 60주년 맞아 기념강연 개최

오는 16일 세계 저명인사 초청해 청사진 그리는 시간 마련

2010-03-25     황정은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이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사진을 그리는 기념강연을 마련한다. 국립극장측은 세계 국립극장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16일 진행되는 이 행사는 임연철 극장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해외 5개국 국립극장 관계자를 초청해 각 극장의 특색과 현황, 운영전략 등을 듣는 시간을 가지며 마지막으로 국내 국립극장의 미래 청사진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에 참여하는 해외 관계자로는 일본 신국립극장의 상무이사 슈지 오카베, 중국 국가대극원의 부원장 왕정밍, 프랑스 보르도국립극장의 극장장 도미니끄 삐뚜아제, 터키 국립극장의 예술총감독 레미 빌긴, 독일 함부르그 탈리아 국립극장 국제교류 이사 조한나 바우어 등이 있으며 국내 패널로는 김미혜 한양대학교 교수, 안치운 호서대학교 교수, 오수경
한양대학교 교수, 이혜정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립극장과 파트너십을 맺어 왔거나 향후 공연예술교류 및 다양한 사업협력이 기대되는 터키와 독일, 중국, 프랑스, 일본 5개국 국립극장 관계자들이 ‘국가와 국립극장을 주제로 발표와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강연과 관련 국립극장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해외 국립극장들의 운영 방식과 경험을 공유․벤치마킹해 보다 발전적인 도약의 의지를 되새기며 국립극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chloe@reader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