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으로 만나는 화이트데이 공연

마임의 집, 연인들 위한 특별 공연 기획

2010-03-10     황정은
▲ 마임 <우리는 이렇게>의 공연모습     © 독서신문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마임전용극장 ‘마임의 집’에서 다가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로맨틱 마임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마임 공연이 흔하지 않은 공연계를 활성화 하고자 연인들이 극장을 많이 찾는 화이트데이를 통해 이벤트로 공략하려는 것.
 
극단 ‘마음같이’가 선보이는 공연 <우리는 이렇게>는 두 남녀의 어색한 첫 만남부터 시작해 연애와 결혼,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함께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작품으로 실제 부부연기자가 열연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주 진행된 <가방 in>과 <미리보는 춘천마임축제>라는 콘셉트로 실시되는 두 번째 작품으로 지난 2009년 ‘한국마임’에서 초연으로 선보였을 때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30대의 젊은 연인들을 위한 공연만이 많은 현 시장에 중년을 타겟으로 하는 이 공연은 독특한 소재와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40~50대 부부들에게 더 큰 공감을 줄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공연은 오는 13일 마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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