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학과엔 '청년백수' 없다

83.9%로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전문대는 '건설·교통' 학과가 '최고'

2010-02-04     양미영
[독서신문] 양미영 기자 = 지난해 4년제 대학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는 '보건·의료'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전국 410개 대학(캠퍼스 기준 463개)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학별 특성화 추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률이 가장 높았던 특성화 분야(학과)는 4년제 대학에서는 보건·의료 분야로 83.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건설·교통(77.2%), 생명과학(76.4%), 기계·전기·전자(75.8%), 농림·수산·식품(74.6%), 화공 (73.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전문대에서는 건설·교통 분야 취업률이 95.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전기·전자(92.4%), 보건·의료(90.7%), 문화·예술·체육(90.5%), 농림·수산·식품(88.7%), 기계(8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과의 취업률 평균은 대학이 69.7%, 전문대이 85.6%로 조사돼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전문대가 15%포인트 이상 높았다.
 
특히 특성화 분야에 참여한 학과의 취업률 평균(4년제 대학 73.4%, 전문대학 88.7%)은 전체 학과의 취업률 평균(4년제 대학 69.7%, 전문대학 85.6%)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학의 특성화가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신입생 충원율은 대학은 환경(99.8%), 기초학문(99.6%), 화공(99.4%) 등의 순이었으며, 전문대는 기계(109.4%), 공공서비스(104.7%), 기초과학(98.1%) 등의 순이었다.
 
특성화 분야 참여 학생 수는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참여하는 학생이 14만7611명(14%)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기계 14만2794명(13%), 공공서비스 11만793명(10%) 순으로 조사됐다.
 
또 특성화 분야 참여 교원 수는 보건·의료 분야에 참여하는 교원 수가 1만4093명(20%)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예술·체육이 9770명(14%), 기초과학이 8653명(12%)으로 나타났다.
 
교수 1인당 논문수는 대학의 경우 건설·교통 분야가 0.7건, 전문대는 생명과학이 0.5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수 1명당 연구비는 대학은 화공(1억9412만원), 전문대는 기계(2억1212만원)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현황 조사에 응한 전체 463개 대학 캠퍼스 중에서 특성화 분야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은 301개교(68.1%), 참여 학과는 전체 2만6229개 학과 중 4829개(18.4%)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