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 앞에 있었지만 보지 못했던 것들

2009-12-16     독서신문
여러 시들을 한 데 엮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작품으로 기존의 시집처럼 나열적으로 선보이지 않고 이 책을 지은 저자의 생각과 사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다 이색적인 시 감상을 돕고 있다. 고전 시로는 키츠의「가을에 부쳐」를 소개하고 있으며 저자가 ‘현대의 고전’이라고 명명하는 많은 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시인의 소개와 더불어 그 시에 대한 저자의 느낌을 담고 있어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 언제나 내 앞에 있었지만 보지 못했던 것들
로저 하우스덴 지음 | 김미옥, 윤영삼 옮김 | 21세기북스 |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