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

2009-12-01     독서신문
그림이 그녀에게』를 통해 독자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던 곽아람의 두 번 째 작품. 이 작품은 책과 그림을 엮은 에세이로 그림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그녀의 독특한 시각을 보여주고 있으며 감명 깊게 읽은 책 속의 인상적인 장면과 이에 걸맞은 그림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박경리의『토지』와 이유태의 <탐구>를 매치하고 박완서의『나목』과 박수근의 <나무와 두 여인>을 결합시켜 설명을 선보이는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람의 삶과 아름답고 처연한 사랑, 인간다움에 대한 고찰을 시도하고 있다.

■ 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
곽아람 지음 / 아트북스 펴냄 / 368쪽 / 1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