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파격인사 단행

2009-10-07 독서신문

[독서신문] 강인해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7일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 신은향 과장 ©독서신문

과장급 공무원 12명을 전보하고, 보좌서기관 3명에게 과장보직을 부여했는데, 특히 과장보직자 3명중 2명이 30대 여성이며, 선배들에 앞서 보직을 받아 연공서열과 기수를 파괴하는 획기적인 인사라는 점이다.

이번에 보임된 신은향 공연전통예술과장은 행정고시 43회로 2000년에 임용되어 청소년수련과, 콘텐츠진흥과, 저작권산업과, 국어민족문화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여 그 능력을 두루 인정받았다.

특히, 저작권 분야에 3년 동안 근무하면서 저작권법 개정 추진, 저작권 신탁 관리 체계정비 등을 통하여 저작권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2005년도에는 국무총리표창(우수공무원)을 수상했다.

이선영 국제체육과장은 행정고시 44회로 국제체육과에 근무하면서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지원 등 국제스포츠교류 사업에 능력을 인정받아, 향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 스포츠 외교분야 업무를 강화하기 위하여 과장으로 발탁됐다.

문화부 측은 “이번 능력 있는 사람, 열심히 일하는 사람 위주의 인사는 향후 조직의 활성화와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 본부 과장 55명중 여성과장이 2명에서 4명으로 증가했다.

[과장급 보직 부여]
ㅇ 문화예술국 예술정책관실 공연전통예술과장-신 은 향
ㅇ 체육국 국제체육과장-이선영
ㅇ 문화콘텐츠산업실 콘텐츠정책관실 게임콘텐츠산업과장-김재현

[과장급 전보]
ㅇ 문화콘텐츠산업실 콘텐츠정책관실 문화산업정책과장-김철민
ㅇ 문화예술국 예술정책관실 예술정책과장-유병채
ㅇ 관광산업국 관광레저기획관실 녹색관광과장-윤종석
ㅇ 체육국 체육정책과장-박위진
ㅇ 미디어정책국 방송영상광고과장-권오기
ㅇ 홍보지원국 홍보콘텐츠기획관실 홍보콘텐츠기획과장-정영석
ㅇ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당시설과장-김홍범
ㅇ 한국예술종합학교 교무과장-김한곤
ㅇ 국립중앙박물관 관리과장-안상근
ㅇ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소장-서영길
ㅇ 해외문화홍보원 외신홍보팀장-최훈창

[과장급 파견]
ㅇ 국무총리실-용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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