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재구성

2009-09-29     독서신문
경쾌한 말놀이와 환상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안현미의 두 번째 시집. 언어유희로 유쾌한 말솜씨를 구사하는 시인은 각 시편마다 경쾌한 리듬을 부여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시를 읽는 재미를 맛보게 하며 현실의 흔적을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연상이 또 다른 연상으로, 또는 환상으로 자유자재로 이어지게 한다.

■ 이별의 재구성
안현미 지음 / 창비 펴냄 / 104쪽 /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