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독서의달 행사

2006-10-02     관리자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국내 주요 도서관들이 특색 있는 행사를 마련해 놓고 책읽는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02-3451-0800)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단이 꾸미는 가족극을 비롯해 우리의 대표적인 전래 동화를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옛이야기 나와라 뚝딱!'(14일~10월 31일), 옛 이야기 작가 초청(招請) 강연회(23일)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키울 계획이다.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02-736-8912)도 9월 한 달 동안 그림책 원화 전시회가 열고, 어린이 독서 운동 교실(8일), 마인드 맵으로 독서 감상 표현하기(10일), 글짓기 대회(18일)도 잇달아 펼친다.
노원어린이도서관(02-933-7145)은 기증 도서 및 과월호 잡지 등 1000여 권을 나눠 주는 '책 사랑 나누기'를 20ㆍ21일 진행하는 한편, 독서 퀴즈 대회(23일), e-북 독후감 대회(11~18일) 행사도 마련했다.
부산지역의 경우 11개 공공도서관별로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 중앙도서관은 지난 9일 `재미있는 이야기 동화교실'을 시작으로 `숲 생태 체험 1일 독서교실'(16일), `제4회 동화구연대회'(27일 예선) 등 9월 한달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도서관은 내달 `시민독서릴레이 참가자 소감문 모집'과 함께 매주 금요일 `소설구경 영화읽기'를 열고, 12일부터 이틀간 도서관 2층 로비에서 1인당 5권의 책을 무료 교환할 수 있는 `시민도서 교환전'을, 반송, 해운대, 구덕도서관 등도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와의 대화, 독서특강, 시낭송회, 알뜰도서교환전, 명화 감상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 경기도립중앙도서관은 관할 학교의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 이동도서관 회원 및 순회문고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감상문 공모’, 유명 작가의 작품세계와 작품의 뒷 이야기를 들어보는 ‘작가와의 대화’, ‘다독자 표창’ 등 5개 분야에서 9개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남 천안시에서 운영하는 3개 도서관은 도서명과 저자 등을 맞추는 `독서퀴즈대회'( 5-25일), 대출권수가 많은 도서관회원을 선발 시상하는 `다독자 표창'(26일)등을 펼치며 춘천평생교육정보관도 지난5일부터 24일까지 전시장에서 `좋은 생각 좋은 글', `그림책의 그림전시회' 등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밖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500여 개 공공 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독서의 달 행사'를 운영해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이끈다. 프로그램 안내는 각 지역 공공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