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소식] 남산도서관, 백일장 시행 外

2009-06-03     독서신문
◆ 남산도서관, 백일장 시행

남산도서관은 6일 남산백일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실시하는 이번 백일장은 현충일 오후 12시 30분에서 4시 30분까지 남산 도서관 옆 공원에 진행된다.
 
산문부와 운문부로 나눠 대회가 개최되고 부문별 글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서울시내 초·중·고등학생 (단, 초등학생은 3학년 이상)이라면 모두 참가 가능하고 신청기간은 5일까지다.
 
참가자들은 필기도구, 책받침, 지우개, 야외용 돗자리 등을 준비하면 되고 원고지는 현장에서 배부해준다.
 
수상자는 12일 남산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학교로 직접 통보하고, 19일 시상식을 갖는다.
자세한 사항은 남산도서관 문화활동지원과(☏6911-0141~4)로 문의하면 된다.
 
◆송곡여자정보산업고, 6월 ‘독서수다’ 개최
 
송곡여자정보산업고가 6월 한 달 동안 ‘독서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독서 오거서(五車書) 운동 거점으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는 이 학교는 지역사회의 학생, 교사, 학부모, 주민들에게 독서를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의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매달 새로운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6월에는 방과 후 도서관 사랑방에서 매주 1회 4차례에 걸쳐 학생들이 짝을 이뤄 친구관계에 관한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정 도서로는 『나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지 몰라요』, 『사계절, 친구가 많아지는 56가지 방법』, 『지식여행,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등이다.
 
앞으로 학생들은 선정도서를 읽고 주인공의 입장이 돼 주변 인물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나의 친구관계와 상황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 외에도 영화감상 시간을 갖고 그동안 친구관계에 대해 고민했던 문제들을 정리해 볼 예정이다.
 
이명은 사서 교사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친구와의 관계를 비춰보면서 앞으로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에 미칠 영향을 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강인해 기자> toward2030@reader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