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충남-김종성, 경북-이영우

2009-04-30     독서신문
29일 실시된 교육감 선거에서 충남교육감에 김종성(59) 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 경북교육감에 이영우(63) 전 김천교육감이 당선됐다.
 
두 당선자 모두 2위 후보를 큰 표차이로 따돌려 교육감에 당선됐다. 학력 신장과 경험을 내세운 두 후보의 당선으로 충남과 경북은 새로운 교육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성 충남교육감 당선자는 당선 직후 소감에서 “교육감 직속의 학력증진팀을 신설하고, 학력증진 예산을 300% 이상 증진하겠다”라고 밝혔고, 이영우 경북교육감 당선자는 “35년간 교육경험을 살려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이 되겠다. 경북의 3만 교직원과 40만 학생들과 함께 경북 교육의 100년을 내다보며 ‘경북발 명품 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투표율은 충남이 17.6%로 저조했고, 첫 직선 교육감 선거를 실시한 경북은 24.3%로 역대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한편, 두 교육감 당선자는 30일 오후 2시 각 교육청에서 취임식을 열고 곧바로 교육감 업무를 시작한다.
 
<강인해 기자> toward2030@reader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