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에 ‘김구 도서관’ 개관

2009-04-27     독서신문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문화의 힘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민족성을 알리고자 했던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소원이다.
 
지난 23일 미국 브라운대학교에 ‘김구 도서관’이 설립돼 백범 선생의 소원이 실현됐다.
 
김호연 김구재단 이사장과 김구 선생의 손녀인 김미 이사 부부은  2005년부터 김구 도서관 을 계획해 백범 김구 선생의 서거 6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개관했다.
 
브라운대 국제 정치학 연구소에 개관한 김구 도서관은 김구 재단이 기증한 2000여권의 한국 관련 도서와 상하이 임시정부에 관한 자료 등을 소장하고 있다. 김구 선생의 흉상도 세워져 앞으로 미국에서도 선생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김구 재단은 1993년에 설립됐으며 문화국가론 정신을 계승하는 학술연구와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강인해 기자> toward2030@reader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