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퇴고의 힘』

“아직 끝이 아니다. 끝내지 말라. 아주 조금, 더 남았다.”

아무리 대단한 작가가 쓴 글이라도 고치지 않으면 ‘작품’이 아닌 ‘원고’에 불과하다. 그만큼 고쳐 쓰는 과정, 퇴고는 글쓰기의 본질이다. 『퇴고의 힘』은 소설가이자 교육자인 저자 맷 벨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글을 쓰는 이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글 고치기의 핵심 기술을 알려준다. 한 번도 소설을 끝까지 써낸 적 없는 초보 작가든,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성 작가든, 작품을 더 매력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베테랑 작가든. 책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세계적인 작가들의 생생한 조언과 풍부한 인용까지 담아내 앞으로 글을 쓰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를 지향한다.

■ 퇴고의 힘
맷 벨 지음 | 김민수 옮김 | 윌북 펴냄 | 192쪽 | 1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