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혼돈의 물리학』

2023-04-26     장서진 기자

“혼돈의 가장자리라 불리는 상태, 즉 완전한 혼돈도 완전한 질서도 아닌 그 사이의 매우 특별한 영역이 존재한다.”

20세기 이후 과학이 밝혀낸 놀라운 사실 중 하나는 우주를 구성하는 기초 재료인 원자의 세계는 뉴턴 물리학을 이루는 질서와 법칙이 아니라, 우연과 확률이 지배한다는 점이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는 원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원자는 명확히 정해진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범준 저자의 책 『혼돈의 물리학』은 여섯 개의 장을 통해 혼돈과 우연,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세계를 소개한다. 또한 ‘혼돈’이라는 주제로 물리학뿐 아니라 수학, 생물학, 인문·사회과학의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보여준다.

■ 혼돈의 물리학
유상균 지음 | 플루토 펴냄 | 240쪽 |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