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서울에 종속 된 식민지...지역소멸에 맞서겠다"

2023-03-27     방은주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시갑)이 오는 4월부터 문화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연속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전주에서 열리는 연속 현장간담회에는 문체부, 전주시, 문화·예술, 체육, 관광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정치·경제·문화·교육·언론 등 전 분야에서 서울에 종속 된 식민지에 살고 있다”라며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수도권의 파멸적 집중현상에 제동이 절실한데, 정부와 함께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소멸에 맞서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자유롭고 공정한 문화누림 ▲지역 고유의 문화매력 발굴·확산 ▲문화를 통한 지역자립과 발전 등 3대 추진전략을 내세웠다.

김윤덕

한편, 김 의원은 다음달 10일 민성욱·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전병극 문체부 1차관, 김재현 콘텐츠 정책국장, 우범기 전주시장 및 관련 부서장 등과 함께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준비사항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연말부터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함께 전주를 첫 지역 현장으로 시찰하며 전주시의 숙원사업인 전주교도소 부지 이전과 이후 문화복합시설 조성사업을 검토했다. 이후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지원정책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