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새 대표에 최세라 상무… ‘사원 출신’ 내부 전문가

2023-03-06     김혜경 기자
최세라

서점 예스24가 신임 각자대표로 내부 전문가 최세라 상무를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1973년생 최세라 상무는 예스24 최초로 사원에서 시작해 대표까지 오른 여성임원이다. 2003년 예스24에 입사한 뒤 도서사업, 전략영업, 마케팅 등 주요 사업 전반을 거쳐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총알배송 서비스 강화, 모바일 전환, 도서정가제 시행에 대한 발 빠른 대응 등으로 도서사업 및 영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2016년 전략영업팀을 총괄하며 온라인 사업 위주였던 예스24가 오프라인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스24 이사회와 경영진은 “벤처로 시작한 예스24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온라인 서점’을 넘어선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어 이에 맞는 역량 및 자질을 갖춘 후보를 지속적으로 추천하고 검증해 왔다”며 “그간 최세라 내정자가 예스24의 사업 전반에서 보여준 능력과 미래 사업 전략 및 해당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새 대표로 내정된 최세라 상무는 “도서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텍스트나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앞으로 예스24는 회원들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의 문화생활을 고려한 PB 브랜드 제안, 커뮤니티를 통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문화생활 전반에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