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대화법 『상처 주는 말 하는 친구에게 똑똑하게 말하는 법』

2023-03-03     김혜경 기자

베스트셀러 『말 그릇』을 쓴 코칭심리학자 김윤나 작가가 어린이를 위한 대화의 기술을 담은 책 『상처 주는 말 하는 친구에게 똑똑하게 말하는 법』(북라이프)을 출간했다.

2017년 『말 그릇』으로 40만 독자에게 ‘단단하게 말하는 법’을 알려준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첫 인간관계를 시작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화내지 않고, 참지 않고, 울지 않고 똑똑하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대화하면서 ‘어린이들이 친구의 말에 상처받는 59가지 상황’을 발견했고, 아들과 함께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친구가 내 이름으로 기분 나쁜 별명을 만들어 놀릴 때 어떤 말을 해야 친구를 멈추게 할 수 있을까?’, ‘이성 친구에게 고백 받았는데 거절하고 싶다면 어떤 말을 해야 친구의 마음도 알아주면서 내 마음을 정확하게 전할 수 있을까?’ 등 구체적인 상황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똑똑한 한 마디’를 재미있는 만화에 담았다.

책 뒤쪽에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이들이 친구 관계에서 불편한 상황을 겪을 때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를 다룬 ‘부모님 가이드: 내 아이와 똑똑하게 대화하기’도 수록됐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