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2월 2주 베스트셀러]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3~22위 석권

2023-02-09     김혜경 기자

온라인서점 예스24가 2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집계 기간: 2월 2일~2월 8일)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저자 김혜남이 삶을 돌아보며,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싶은 독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을 담은 에세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10만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이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MKTV’로 1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국민 멘토 김미경이 『김미경의 리부트』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단독 신작 『김미경의 마흔 수업』이 출간 전 예약판매만으로 2위에 올랐다.

예스24

연초 극장과 서점가를 동시 강타한 ‘슬램덩크’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원작 만화를 가독성 좋은 판형과 새로운 일러스트 표지로 2018년 출간한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시리즈 전권(20권)이 이번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3위부터 22위까지 석권했다.

그중에서도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20: 북산vs.산왕공고 5』,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 강백호』,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8: 북산vs.산왕공고 3』이 특히 주목받으며 각각 3, 4, 5위에 자리했다.

판매량

예스24에 따르면, 해당 시리즈는 영화가 개봉한 1월 첫째 주부터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설 연휴 및 재고 이슈가 있던 1월 셋째 주에만 잠시 주춤했으며, 재고 수급이 안정화된 1월 넷째 주에는 전주 대비 판매량이 71.9% 상승하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였다.

영화가 인기를 끌며 구매 독자층에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3040 남성이 전체의 46.6%로 주를 이룬 데 반해, 영화 개봉 이후 한 달간은 기존 11.3%였던 2030 여성이 43.9%까지 늘어나 전체 구매 독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3040 남성의 구매 비중은 26.6%였다.

한편, eBook 분야에서는 영어 실전 스피킹 실력 향상을 위한 『입이 트이는 영어 2023년 2월호』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10만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이 2위를 차지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