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1월 3주 베스트셀러] 김혜자 에세이 1위… 판매량 19배 급증

2023-01-19     김혜경 기자

온라인서점 예스24가 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집계 기간: 1월 12일~1월 18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혜자의 『생에 감사해』가 1위에 올랐다. 무대 위 인생에서 느낀 몰입과 열정, 감사와 기쁨, 그리고 ‘국민 배우’, ‘국민 엄마’라는 명성 이면의 허무와 슬픔에 대한 내밀한 고백이 담긴 에세이다. 지난 11일 tvN <유 퀴즈 온더 블록> 김혜자편 방송 직후 판매량이 전주 대비 19배 급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주요 구매층은 연령별로는 3050세대(83.96%), 성별로는 여성(75.80%)으로 나타났다.

이어 43살의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이 22년간의 투병 중에도 유쾌하게 살 수 있는 비법을 다룬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20만 부 기념 양장본 에디션)』이 2위를 기록했고, 고등 입시 전문가 ‘분당강쌤’이 초등 학부모에게 전하는 대입 공부의 본질 『스카이 버스』가 3위를 차지했다. 100만 독자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4위에 자리했다.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인기인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은 5위를 기록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시리즈는 20위 이내에 13권이 포함됐다.

한편 전자책 분야에서는 은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속물적이면서도 사실적인 사내 연애를 그린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 이혁진의 장편소설 『사랑의 이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종이책 2위인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은 똑같이 2위에 올랐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