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전국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책바다’ 택배비 지원 확대

2023-01-16     김혜경 기자
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이 서울시민의 자료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책바다’에 대한 택배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책바다는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 신청해 소장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다. 전국 1,095개 공공도서관과 164개 대학·전문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택배비가 인상됨에 따라 책바다 이용 요금도 건당 5,200원에서 5,540원으로 340원 인상됐지만, 서울도서관이 이에 따라 지원 금액을 건당 3,500원에서 3,840원으로 상향 조정해 서울시민은 인상 전과 같은 건당 1,7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은 올해 지원 건수를 지난해보다 200여건 늘어난 6,000건으로 확대해 총 2,304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책바다 비용 중 일부를 서울도서관이 지원함으로써 서울시민이 전국 도서관 자료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