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영어권 자료이용 지원

2023-01-10     안지섭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국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의 영어권 자료이용 지원을 위해 북셰어 온라인도서관 회원을 내달 7일까지 1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북셰어는 미국 비영리 단체 베네테크(Benetech)가 일반 인쇄물을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도서관이다.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전 주제에 걸친 영어권 온라인 대체자료(디지털 음성도서, 전자점자자료 등)를 제공하며, 117만여 종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시각장애인 770여 명의 북셰어 이용을 지원했다.

신청 방법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go.kr 〉소통․참여 〉공지사항)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go.kr) 또는 장애인서비스 전용전화(1644-6044)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북셰어 온라인서비스가 영어권 자료를 필요로 하는 시각장애인에게 폭넓은 교양 및 학술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