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초등 교과서 손글씨·글감 공모전 수상작 발표

2022-12-23     김혜경 기자
[사진=미래엔]

교육출판 전문 기업 미래엔이 ‘제7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과 ‘제6회 미래엔 창작 글감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만 7~12세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은 올바른 글씨 쓰기의 중요성과 손글씨의 아름다움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돼 올해 7회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361건이 응모돼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글자 모양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에 가림초 3학년 백하연 학생(저학년부)과 원주삼육초 6학년 김보빈 학생(고학년부)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추후 수상 학생의 이름을 딴 서체로 개발돼 미래엔 교과서에 활용된다.

‘미래엔 창작 글감 공모전’은 초등 국어 교과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글감 발굴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초등학생 글솜씨’ 분야와 전 국민 대상 ‘교과서 창작 글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응모작은 총 2,135건으로 ‘교과서 창작 글감’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기행문, 그림책, 시, 수필,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됐다.

응모작 중 2015 개정 초등 국어과 교육과정에 적합한 작품들을 선정한 결과, ‘초등학생 글솜씨’ 분야 최우수상에는 대구경동초 2학년 손석호 학생(작품명 「소방서 견학」)이, ‘교과서 창작 글감’ 분야 최우수상에는 김건구씨(작품명 「내일이 사라졌어요」)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 5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작품집으로 출판되며, 향후 미래엔 교과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김훈범 미래엔 교과서개발본부장은 “해를 거듭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고 있고, 특히 손글씨 공모전은 역대 최다 건수가 응모되어 심사에도 어려움이 있을 정도였다”며, “앞으로도 미래엔 공모전이 우리나라 국어 교육 발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