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쫌 이상한 체육 시간』

2022-12-20     안지섭 기자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 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 낸 청소년 교양서. 스포츠 역사, 문화, 정치, 남북 관계, 차별과 공정, 법과 제도 등과 관련된 41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로 수록돼 있다. 현직 체육 교사로 일하는 저자는 팬데믹 시대의 체육 수업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회 문제나 문화, 예술 등 다른 영역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만한 문제를 추가로 제시했다. 그는 “책을 읽으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라”며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몸으로 즐기는 스포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읽고, 쓰고 토론하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 쫌 이상한 체육 시간
최진환 지음 | 창비교육 펴냄 | 236쪽 | 1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