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독일협치 연구포럼 공식 출범... 김황식 전 국무총리 특강 개최

2022-12-13     방은주 기자

상생과 협치의 우수모델로 손꼽히는 독일의 정치 사례를 연구하는 ‘국회 독일협치 연구포럼’이 14일 공식 출범한다.

포럼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김미애, 김영배, 박정하, 양기대, 양정숙, 이상민, 이인선, 조은희, 최형두 의원 등 11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해 만든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독일협치

포럼은 출범을 맞아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초빙하여 14일 오전 7시30분에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독일연정 협치사례 연구로 대한민국 협치의 길을 찾다’는 주제로 특강 및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 특강자인 김 전 총리는 대법관과 감사원장을 거쳐 제41대 국무총리를 역임하여 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원로 인사로, 올해 1월에는 독일 역대 총리들의 정책을 분석한 저서 『독일의 힘, 독일의 총리들』을 출판하기도 했다.

이번 특강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1960년대 독일의 대연정 사례를 중심으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의 동방정책,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의 하르츠개혁 등에 대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