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김원일 신인문학상에 채란 「수색」

2022-11-23     김혜경 기자
채란

제2회 김원일 신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채란 작가의 단편소설 「수색」이 선정됐다. 1983년 전주에서 출생한 채 작가는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올해로 2회째인 김원일 신인문학상은 『마당 깊은 집』과 『불의 제전』 등의 작품을 쓴 분단문학의 거장 김원일 소설가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미등단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본심 심사를 맡은 이연주 소설가와 신재기 문학평론가는 「수색」을 “강원도 백무산 산불 감시원의 고단한 삶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단단한 구조와 튼실한 문장력, 그리고 오랜 습작 기간을 거친 듯한 안정감이 믿음을 준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대구시에 위치한 김원일 소설가의 문학관 ‘마당깊은 집’에서 열린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