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실화 바탕 소설 『누나의 오월』, 영화로 제작된다

2022-11-18     안지섭 기자

영화사 파란프로덕션스튜디오는 윤정모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의 소설 『누나의 오월』을 영화로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설은 1980년 5월 광주 민주항쟁에 참여했던 박효선 씨의 이야기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박씨는 당시 중학교 국어교사를 하며 시민군 홍보부장을 맡았고, 항쟁이 끝난 후 '금희의 오월'이라는 연극을 만들어 '오월의 광주'를 알렸다. 소설은 주인공이자 일인칭 화자인 '기열'이 비극적인 광주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누나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그려진다.

노홍식 감독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작가와 감독으로 활동 중에 기획을 하게 됐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