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금의 진실과 건강』

2022-11-17     김혜경 기자

1990년대 초부터 소금을 연구해 온 저자가 30여년 연구의 결정판으로 내놓은 책. 세계적으로 퍼진 저염식 문화의 폐해를 실험을 통해 입증한다. 저자는 “소금 섭취량의 진실은 싱겁지도 짜지도 않은 그 사이에 있다”며, 무작정 소금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 천일염, 죽염과 같은 ‘건강한’ 천연 소금을 ‘몸이 원하는 대로’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체내 혈액의 항상성인 소금기 0.9%, 약알칼리성인 pH 7.4를 유지하면 신장이나 혈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성 질병이나 저염식으로 인한 고질적인 질환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론적 내용뿐만 아니라 저자가 소금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체험기 등도 함께 실었다.

■ 소금의 진실과 건강
조기성 지음 | 책과나무 펴냄 | 495쪽 | 2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