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영 시인, 제41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2022-11-16     안지섭 기자

민음사는 김석영(41) 시인이 제41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수상작은 「정물처럼 앉아」 외 50편이다.

심사위원단은 “「정물처럼 앉아」 외 50편은 본심 초반부터 당선작으로 거론되며 압도적 차이를 보였다. 무엇보다 모든 시편들이 고른 완성도를 유지하며 자아내는 긴장감이 눈에 띄었다”며 “마지막까지 시 쓰기에 대한 고민을 포기하지 않은 시인의 치밀함과 인내심이 느껴졌으며, 수록된 한 편의 시마다 스스로 던진 화두를 스스로 해결해 내는 매력적인 완결성을 지니고 있었다”고 평했다.

김석영 시인에게는 상금은 1천만원이 수여되며, 수상 시집은 연내 출간될 예정이다.

김석영 시인은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시와 반시’ 신인상을 받고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는 『밤의 영향권』이 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