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의원, 내년 문체부 장애인예산 2,646억, 전년 대비 10% 증가

2022-11-09     방은주 기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도 장애인예산안이 2,646억원으로 2022년도 2,411억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예지

김 의원실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정부 예산안 설명자료’와 ‘장애인 관련 2022년 예산 및 2023년 예산안 현황’을 들어, 민간의 자유로운 창작 및 경영환경 뒷받침과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 보장이라는 편성 기조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증액 예산의 세부 내역으로는 점자와 수어 등 특수언어 진흥기반 조성사업의 예산이 올해 5억원에서 내년 30억으로, 국립장애인도서관 대체자료 제작 및 개발 예산이 올해 113억 9,300만원에서 내년 128억 7,000만원으로 13%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애인 예술역량 강화 135억 5,000만원, 장애예술 공연장 운영 53억원, 장애예술인 활동공간 조성 및 운영 12억 8,000만원 등 장애 예술인을 위한 함께누리 지원사업의 예산이 올해 225억 8,000만원에서 내년 260억 8,400만원으로 15% 이상 증액됐다. 장애인 체육단체 운영지원 302억 5,500만원, 생활체육 지원 280억 5,800만원, 반다비 체육센터 예산 601억원 등 장애인 체육 예산 또한 올해 1780억 5,200만원에서 내년 1906억 9,400만원으로 7% 이상 늘어났다.

이 외에도 콘텐츠진흥원의 화면해설 제작지원 예산 10억원, 관광공사의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예산 15억원이 편성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관련 예산이 증액됐다.

김 의원은 “장애인을 위한 문체부 예산안이 증액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라며 “정부 예산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장애 예술단체 지원과 국립장애인도서관 신청사 건립 등 현장의 요구와 필요가 큰 사업의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