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에 ‘한국자료실’ 개실

2022-11-03     안지섭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에 해외 한국학 연구 지원을 위한 ‘한국자료실’ (Window on Korea)을 개실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자료실은 국립중앙도서관이 2007년부터 전 세계 주요 도서관에 자료실 설치를 지원하고 한국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해당 대학에 한국학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 한국자료실은 전 세계에 32번째로 개실한 공간으로, 70㎡ 면적에 국립중앙도서관이 제공한 서가, 책상, PC, 한국어 학습교재, 한국영화, 음반 자료 등 3,120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는 2014년 남아시아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영화 및 사회 관련 학위과정을 개설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으로, 이번 한국자료실 신규 설치를 통해 한국학 진흥 및 한국문화 전파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