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한국-칠레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개최

2022-09-27     김혜경 기자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이 한국-칠레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한칠레대사관(대사 마티아스 프랑케)과 공동으로 ‘세상을 잇는 신비한 탐험, 칠레’ 전시를 개최한다.

칠레 국립도서관에서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세계일주 50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세 세계의 만남, 최초의 세계 일주 500주년’(Encounter Between Three Worlds: 500 Years After the First Circumnavigation of the Earth) 전시를 제공받아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마젤란이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시대적 상황을 다양한 고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마젤란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을 지나 최초의 세계 일주를 완성한 항로를 지도와 지구본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3부에서는 마젤란의 항해로 인해 최초로 서양인에게 발견된 칠레의 모습과 그 당시 칠레에 살고 있었던 원주민 부족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4부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칠레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사진과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며 마젤란의 항해를 따라가 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전시를 통해 마젤란 대항해의 역사적 의의와 함께 지구 반대편의 나라, 칠레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12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휴관일(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